동탄2·위례·김포한강에 뉴스테이 임대주택 3265세대 짓는다

▲뉴스테이 사업구조
동탄2신도시를 비롯해 위례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에 뉴스테이 임대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22일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대한주택보증은 LH가 개발한 화성동탄2 등 3개 지구에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LH는 23일 이 사업을 시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리츠(REITs : 부동산투자회사)를 활용해 추진한다. 국민주택기금과 민간사업자가 출자한 리츠가 LH 보유 택지를 매입해 임대사업자로서 임대주택을 건설․운영(8년 이상 임대)한다.

국민주택기금은 리츠에 출자해 후순위 민간 사업자와 선순위 금융기관을 연결해주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민간사업자는 사업의 기획․주택 건설․임대관리 등 임대사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주체가 된다.

또한 LH는 국민주택기금과 공동으로 사업자를 공모하는 주체로 택지의 매각과 사업자 선정을 담당하고 기금 출자업무 수탁기관인 대한주택보증은 기금출자업무, 사업약정, 민간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담당한다.

공모대상 택지를 보면 우선 화성동탄2신도시 A-14블록이 포함됐다. 6만3036㎡의 면적에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658호와 60~85㎡ 아파트 477호 등 총 1135호를 건설할 예정이고 토지가격은 1092억원이다. A-14블록은 시범단지와 동탄테크노밸리 인근에서 공급하는 마지막 공동주택지다.

위례신도시에는 A2-14블록에 뉴스테이 임대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4만415㎡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연립주택 360호를 건설할 예정이고 토지가격은 1192억원이다. 위례신도시는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 일원에 677만㎡ 규모로 약 4만4천 세대를 수용할 계획으로 조성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Ab-04블록이 포함됐다. 9만6205㎡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1770호를 건설할 예정이고 토지가격은 1953억원이다. 이 곳은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연접하고 중심상업용지 500m, 경전철 역세권 1km 이내의 양호한 입지로 김포한강 내 마지막 중소형(60-85㎡) 공동주택용지다.

이번 사업은 뉴스테이 정책 활성화 및 민간참여율 제고를 위해 자격요건을 최소화하되 장기간 안정적 사업수행 능력이 있는 업체 선정을 위해 재무계획, 임대계획 및 개발계획 등을 종합 평가한다.

공모는 국민주택기금의 출자 및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요건을 갖춘 시공사 단독 또는 시공사를 포함한 5개 법인 이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컨소시엄의 경우 각 구성원의 최소 지분율은 10% 이상이어야 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1차 부문별 사업계획 평가(850점)와 2차 민간의 출자비율 및 건축사업비 평가(150점) 점수를 합산해 최고 득점자를 선정한다. LH는 오는 29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5월6~7일 참가의향서를 받고 6월4일에 사업신청서를 제출 받은 후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후에는 국민주택기금의 수탁기관인 대한주택보증에서 사업협의, 기금출자 심사, 사업약정 체결 등 공모 후 절차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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