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대한민국의 흔한 레퍼토리 '갑질'
잊을만 하면 튀어나와
새삼 열 받게 하곤 하네요.

어제 오늘 계룡의 갑질 사장이 인터넷 세상을 달구고 있습니다.
계룡의 한 음식점 사장이 장본인인데요
밀린 임금 18만원을 달라면서 직원이 진정을 내자
10원짜리 다섯자루로 준 거죠.
(저거 바꿔 준 은행도 짜증났을 듯)

사장의 '갑질짓' 잔머리 하이라이트는
은행에서 준 10원짜리 종이 묶음을
일일이 뜯어놨다는 겁니다.
지폐로 교환도 어렵게 만든거죠.
이쯤되면 참 '인간아, 왜 그렇게 사니?'싶네요.

이 내용은 직원으로 일했던 아주머니의 아들이
'충남 계룡에 흔한 수산집 사장 인성' 이라며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퍼졌습니다.
이 글에는 사장의 평소 스타일도 적혀 있습니다.
'점심장사 끝나고 쉬는 시간에 홀에서 쉬지도 못하게 하고
직원들 식사도 형편 없었다'고요.

(tvN 코미디빅리그 '갑과을')
이런 십 원짜리 같은 사장...
이런 십팔만원만도 못한 사장...
한 네티즌은 말했습니다.
그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은 뒤 10원짜리로 계산하겠다고요.
그 반응에 더한 댓댓글 하나.
"10원짜리로 계산하고 나서 맞는지 사장한테 세보게 하겠다."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