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수현, 얼마나 비중 있을까...없어선 안 될 캐릭터

입력 2015-04-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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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스튜디오)

배우 수현이 진정한 ‘어벤져스’의 일원이 됐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언론시사회를 갖고 베일을 벗었다.

‘어벤져스2’는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등 기존 캐릭터 외 퀵 실버, 스칼렛 위치 등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울트론이라는 사상 최강의 적으로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국내 관객들에게는 지난해 마포대교, 강남역, 상암 DMC 등지에서 진행된 서울 촬영 분량과 한국인 배우로 작품에 합류한 수현에 기대감을 높였다.

수현은 극중에서 닥터 헬렌 조 역을 맡았다. 닥터 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전공학자이자 어벤져스의 조력자다.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와 긴밀한 관계다. 서울에 있는 닥터 조의 연구실은 스타크 타워에 있는 브루스 배너 실험실과 연결되어 있고 그녀의 연구가 어벤져스에게 큰 변화를 가져온다.

수현은 전투 요원이 아닌 만큼 많이 등장하지 않지만 극의 한 부분을 차지하며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남긴다. 특히 ‘어벤져스2’가 서울을 배경으로 액션 장면을 펼치는 원인이 되며 울트론의 진화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로 비중 있게 다뤄진다. 유창한 영어 실력은 영화에 몰입하는데 전혀 방해되지 않으며 기존 할리우드 작품에서 말도 안 되는 한국어가 등장해 희화화된 해프닝도 원천 봉쇄했다.

공개된 서울 장면은 약 20여 분 가량 지속됐다. 마포대교, 63빌딩, 세빛둥둥섬 등 주요 장소들이 고스란히 화면에 잡혔고, 한국어 간판과 차량 통행, 지하철 등 세세한 부분도 ‘어벤져스2’의 배경을 장식했다. 최고의 유전생명공학 기술을 가지고 있는 닥터 조가 서울에 있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가 서울을 배경으로 숨 막히는 액션을 선보였다.

‘어벤져스2’는 최강의 적 울트론에 맞선 슈퍼히어로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다. 전작 ‘어벤져스’는 국내 707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어벤져스2’는 예매점유율 90%를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독점을 예고했다. 23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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