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 수익률 ‘기관 35%·외국인 19%’…개미만 ‘본전’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 69%, 외국인 40%, 개인 13%

올해 국내 증시 상승랠리로 기관과 외국인은 높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모처럼 증시로 발길을 돌린 개인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저조했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 투자주체의 순매수 상위 20개종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기관은 34.89%, 외국인은 19.30%의 투자수익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의 수익률은 ‘본전치기’ 수준인 0.80%에 그쳤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는 LG화학(56.63%)을 비롯한 16개 종목이 상승했다. 기관의 경우에도 순매수 20개 종목 가운데 18개 종목이 수익을 냈다. 하지만 개인이 사들인 종목 중에서는 기아차(-8.51%) 등 12개 종목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상황도 비슷하다. 코스닥 시장의 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51%와 39.56%로 집계됐지만 개인은 13.0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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