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겁에 질려 끌려가는 영창대군, 서늘한 표정의 정웅인...비극적 운명 시작되나

입력 2015-04-21 22:07

화정

(MBC)

'화정' 영창대군의 비극적인 운명이 시작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MBC 드라마 ‘화정’ 측은 이이첨(정웅인)과 영창대군(전진서)의 위태로운 만남을 담은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영창은 눈가리개로 눈을 가린 채 불안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그가 돌아본 곳에는 병사들을 대동한 이이첨이 서늘한 표정으로 서있다.

이이첨은 허리를 숙여 영창과 눈을 맞추고 있지만 영창대군의 눈빛에는 불안과 공포가 서려있다. 특히 영창대군은 누군가에 의해 끌려가며 겁에 질린 울음을 터뜨리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광해군의 측근인 이이첨이 영창의 앞에 병사를 대동하고 나타나면서 영창의 비극적인 역사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은 “4회 방송에서는 광해세력과 영창세력의 첨예한 대립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라며 “치열한 정쟁 뒤에 감춰진 인간적 고뇌와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역사를 가슴 절절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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