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정웅인, ‘영창’ 전진서에 싸늘 눈빛 "영창의 비극 시작되나"

입력 2015-04-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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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이첨 정웅인의 마수가 영창대군 전진서를 향해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연일 뜨거운 화제를 만들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측은 21일 방송을 앞두고 정웅인과 전진서의 조우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영창은 눈가리개로 눈을 가린 채 불안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돌아보고 있다. 그가 돌아본 곳에는 병사들을 대동한 채 서늘한 표정으로 서있는 이이첨이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이이첨은 허리를 숙여 영창과 눈을 맞추고 있는데, 눈가리개를 내린 채 이이첨을 바라보고 있는 영창대군의 눈빛에 불안과 공포가 서려있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더욱이 영창은 누군가에 의해 끌려가며 겁에 질린 울음을 터뜨리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3회에서는 광해군(차승원)과 영창을 둘러싸고 살얼음 같은 정국이 형성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이에 광해군의 측근인 이이첨이 영창의 앞에 병사를 대동하고 나타남에 따라 그 배경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동시에 인목대비(신은정)가 영창을 구하기 위해 정명공주(정찬비)의 부마간택을 서두르는 모습이 그려진 바 있기에, 영창의 비극적인 ‘눈물의 역사’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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