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원에 구글 인수 제안 거절… 이 보다 억울한 실수는?

입력 2015-04-21 20:34수정 2015-04-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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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원에 구글 인수 거절 VS 러시아 알래스카 판매

(AP/뉴시스)

최근 영국일간지 화제뉴스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사상최악의 실수 10개 중 구글을 100만달러에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일화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 구글 헐값 매입 기회가 눈길을 끌지만 역사적으로는 러시아가 미국에 알래스카를 판매한 사실도 사상 최고의 실수로 꼽히고 있다.

2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의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지난 1999년 익사이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조지 벨에게 자신들이 만든 검색엔진을 약 100만달러(10억8000만원)에 사라고 제안했다.

벨이 별 관심을 보이지 않자 이들은 가격을 75만달러(8억1000만원)까지 낮췄으나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구글의 현재 가치는 3650억달러(395조원)로 추산된다.

거대한 국가 영토를 팔아 후회하는 국가도 있다. 알래스카는 1741년 덴마크의 탐험가 비투스 조나센 베링이 이 곳을 발견한 이후 러시아 제국의 영토로 인정받다가, 1867년 미국과 러시아 제국의 조약에 의하여 미국에 양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불과 720만 미국 달러로 1㎢당 5달러가 못되는 헐값으로 알래스카를 사들이는 조약을 체결시켜 화제를 일으켰다.

알래스카에서 금, 은, 석유 등을 비롯한 각종 자원과 금속들이 발견되고 있다. 러시아 국민들은 현재까지도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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