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9.2% 기록, 2013년 2분기 9.2% 이후 처음
포스코의 1분기 단독기준 영업이익률이 1년 9개월 만에 9%대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21일 1분기 영업이익률이 9.2%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단독기준 영업이익률이 9%대를 기록한 것은 2013년 2분기 9.1% 이후 처음이다.
포스코의 영업이익률은 2012년 2분기 두 자릿수(11.9%)를 기록한 것을 마지막으로 이후 한 자릿수 대에서 맴돌았다. 2012년 4분기에는 4.7%까지 추락했으며 이후 6~8%대에 머물렀다.
포스코는 단독기준 영업이익률이 증가한 것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는 솔루션마케팅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포스코가 솔루션 마케팅을 통해 판매한 제품은 46만5000톤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9% 늘었다.
한편, 포스코는 1분기 단독기준 매출액 6조7880억원, 영업이익 62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7.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0.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