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P 상승한 4.8%
포스코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제자리걸음을 했다.
포스코는 21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연결기준 매출액 15조1010억원, 영업이익 73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014년 1분기보다 2.2% 줄었으며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1분기와 같았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4.8%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포스코의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부진한 반면, 단독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개선됐다.
포스코는 1~3월 단독기준 매출액 6조7880억원, 영업이익 62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7.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0.1% 늘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9.2%를 기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연결기준으로는 해외철강과 E&C부문 시황부진으로 매출이 소폭 줄었다”며 “그러나 단독기준으로는 판매가격 하락에도 고부가 가치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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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포스코는 비핵심자산 매각과 저수익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순차적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인력 합리화, 적자사업 철수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