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블룸버그)
이날 블룸버그 TV에 출연한 트리셰 전 총재는 “(그리스 개혁 노력과 관련해) 현재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분명 많은 힘든 작업들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다만 그리스 신정부의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트리셰 전 총재는 “(그리스 신정부가) 가계, 기업은 물론 전세계 경제에 자신감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프로그램의 기본틀이라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트리셰 전 총재는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무조 낙관 못한다”고 짧게 답했다.
아울러 그는 “(유로존) 수장 혹은 재무장관 중 어느 누구도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나가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듣지 못했다”면서 “모두가 그리스가 자국민들의 이익을 위해 유로존에 머물기를 희망하고 있고,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