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 대표 “‘마블 퓨처파이트’로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할 것”

입력 2015-04-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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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오는 30일 '마블 퓨처파이트' 런칭

“모바일 성공 노하우를 갖춘 넷마블과 글로벌 IP(지적재산권) 마블 히어로를 갖고 협력 통해 개방한 모바일 RPG로 글로벌 시장 공략할 것입니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2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모바일 블록버스터 RPG ‘마블 퓨처파이트’를 공개했다. 권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0월 넷마블게임즈 대표이사에 취임 후 글로벌 모바일 기업들이 국내 안방을 장악했는데 그때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며 “5~6개월이 지난 현재 자존심을 회복하고 만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감회를 전했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이사(넷마블게임즈)

마블 퓨처파이트는 ‘몬스터 길들이기’의 개발사인 넷마블몬스터가 개발을 담당했다. 마블의 베스트셀러 작가 피터 데이비드가 게임 시나리오에 참여해 이용자들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어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스파이더맨, 데어데블,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등 마블 세계관의 총 36종 캐릭터를 담았다. 로키, 울트론, 닥터 옥토퍼스 등의 악당을 물리쳐 나가는 스테이지 모드와 PVE, PVP 등 모바일 액션 RPG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게임에 담았다. 각각 다른 영웅들이 지닌 스킬과 방어구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능력치를 향상시켜갈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한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많은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해온 경험과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게임에 담았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IP로 협업을 통해 좋은 게임을 만들게 된 것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지난달 19일 호주, 싱가폴, 스웨덴, 덴마크 등 4개국에 먼저 소프트 런칭을 진행했다. 이어 오는 30일 11시(한국시간)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13개 언어로 그랜드 런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후에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마블 세계관과 캐릭터를 추가하는 등의 업데이트를 월 1회 가량 진행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마블 퓨처파이트가 1등하는 것이 목표”라며 “모바일 RPG시장이 열려있는 국가에서는 10위권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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