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130억달러 규모 페루 석유화학복합단지 건설사업 지원

입력 2015-04-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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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의 페루 에너지 시장 및 건설·인프라 시장 진출 기대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사진 오른쪽)과 로사 마리아 오르띠즈 리오즈(Rosa María Ortiz Ríos) 에너지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페루 정부청사에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은 페루의 에너지‧광업 부문을 총괄하는 페루 에너지부와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이덕훈 수은 행장은 20일(현지시간) 페루 정부청사에서 로사 마리아 오르띠즈 리오즈(Rosa María Ortiz Ríos)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페루 에너지‧광업 부문 사업개발 계획 공유 △130억달러 규모의 페루 석유화학복합단지 건설 사업에 대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행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 기업의 페루 석유‧화학 및 발전 부문에 대한 진출길이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은은 같은 날 페루 투자진흥청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해 페루 투자진흥청이 발주하는 PPP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정보 제공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수은 측 관계자는 “PPP사업의 특성상 민간사업자의 지분투자 역량이 중요한 점을 감안할 때 수은의 대출‧보증에 더해 직접투자와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가 한국 기업들의 PPP사업 입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수은과 페루 투자진흥청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다음달 14일 서울에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페루 PPP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PPP사업에 대한 수은의 금융지원 방안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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