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인어공주와 아기별' 만나볼까… 서울동화축제 개최

입력 2015-04-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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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동화축제가 열린다.

서울 광진구는 다음달 4~6일 2․7호선 건대입구역 3번 출구와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3번 출구 사이 총 거리 640m 도로폭 10m의 능동로 일대에서 ‘제4회 서울동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2년부터 해마다 어린이날 전후로 어린이대공원 안에서 열린 서울동화축제는 올해 처음 장소를 능동로 거리로 옮겨 ‘차 없는 거리축제’로 기획, ‘동화테마파크’로 연출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새롭게 피어나다! 인어공주와 아기별’로 안데르센의 대표작품인 ‘인어공주’와 한국 최초 창작동화 마해송의 ‘바위나리와 아기별’을 소재로, 진정한 사랑을 통한 ‘재생’과 순수한 사랑이 가져다주는 ‘회생’을 콘셉트로 한다.

축제장 입구에는 인어공주 머리를 형상화한 돔형의 출입문이 설치되며 바위나리 아기별과 인어공주 풍선, 연필세트 등 기념품이 지급된다.

5일 낮 12시 분수광장에선 사전에 참여를 신청한 가족들이 동화 속 주인공으로 분장하고 가면무도회를 즐긴다. 같은 날 오후에는 물총과 베개싸움을 하는 '아빠를 공격해, 엄마를 공격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까운 숲속공원에 설치된 아기돔에선 극단 문에서 준비한 '망태할아버지 무서워' 인형극이 열리며 다양한 구연동화도 볼 수 있다. 아기돔 옆 공간에는 동화책 4천960권이 전시되며 동화책 제작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그 외 공간에는 120여 개 부스가 설치돼 그림책 전시와 체험, 이색 포토존, 프리마켓, 비눗방울 쇼 같은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동화축제 공식 웹사이트(http://www.fairytale-festival.org)나 블로그 (http://festivalblog-fairytale.com), 페이스북(facebook.com/SFF2015)을 참고하면 된다.

▲제4회 서울동화축제.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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