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인프라밸리는 휴대인터넷 과금정보 수집 및 가공 체계 일원화를 위한 과금 가공 시스템 확대 개발 계약을 KT와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프라밸리는 이번 과금 시스템 개발로 다양한 컨텐츠를 확보해 와이브로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이 시스템은 유연한 요금 정책 및 상품 개발은 물론 서비스 요금의 세분화, 다양한 요율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기 차별화된 콘텐츠의 개별 가치를 상승시키고, 요금 서비스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져 가입자를 유치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복잡한 요금 데이터 수집 기능을 통합시켜 프로세스의 일관성을 유지시키는 기능을 하며, 고객의 선호도, 이용 패턴, 데이터 품질 등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 향후 마케팅 전략을 세우거나 각종 서비스 통계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프라밸리는 “이번 KT와의 계약은 한정적인 와이브로 과금 시장에 인프라밸리가 순조롭게 정착하게 됐음을 의미한다"며 "향후 와이브로 시장 확대에 따라 당사 과금 시스템의 역할이나 공급 역시 그 비중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