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하락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03포인트(0.42%) 떨어진 1427.20을 기록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기술적인 조정을 보인 가운데 국내증시도 약세를 나타냈으며 장중 태국증시가 중앙은행의 환투기 억제책의 영향으로 10%이상 급락했다는 소식에도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4억원, 1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이 630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566억원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섬유·의복, 전기·전자, 통신업, 은행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보험과 건설업, 철강및금속이 2% 이상 하락했으며 유통업, 증권 등도 1% 가까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보합권에서 마감했으며 포스코도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2.98% 하락하며 시총 3위로 밀려났다.
국민은행을 비롯해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대형 금융주가 동반 오름세를 보였으며 현대차와 KT도 각각 0.44%, 1.24% 상승했다.
LG전자와 LG필립스LCD가 경영진 교체를 재료로 각각 0.36%, 4.30% 올랐다. 반면, 현대건설(-2.91%), GS건설(-0.60%), 현대산업(-4.20%) 등 건설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4종목을 비롯한 243종목이며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한 507종목이 하락했다. 89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