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프로야구 시구 도중 누드톤 '속옷' 노출…"많이 속상했어요"

수정 2015-04-21 08:52

입력 2015-04-21 08:43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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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프로야구 시구 도중 누드톤 '속옷' 노출…"많이 속상했어요"

(사진=뉴시스)

배우 김정민이 프로야구 시구 도중 속옷이 노출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8일 김정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끔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런 생각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닌데요. 어제는 많이 속상했어요"라며 입을 열었다.

김정민은 "올해는 정말 시구를 잘 던져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공이 정말 잘 가줘서 진짜로 기뻤습니다"라면서 "경기를 보다가 시구 기사들을 보고 깜짝 놀라서 나왔어요. 아직은 뭘 잘 하려 해도 마음처럼 안되고, 뭘 잘했다 싶어도 예기치 못한 일이 문제가 되고 하 는걸 보면 10년을 방송을 했는데도 아직은 하수인가 봅니다"라고 전했다.

김정민은 이어 "처음엔 사진에 놀랐는데 내용들을 보며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저를 생각하는 이미지가 이렇구나 하는 것을 알았어요. 너무 좋아하다 보니 이런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했습니다. 너무 창피했지만 그래도 표정은 참 밝더라고요"라며 "앞으로 더 조심하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말. 김정민 지못미에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민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의 시구자로 그라운드에 올랐다. 이날 김정민은 민소매의 헐렁한 상의 위에 두산 유니폼을 걸치고 힘차게 시구했다. 하지만 시구를 하고 환호하는 과정에서 누드톤 속옷이 노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김정민, 프로야구 시구 도중 누드톤 '속옷' 노출…"많이 속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