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대림산업의 주가가 화학업종 가운데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기존의 ‘보유’(Hold) 등급에서 ‘매수’(Buy) 등급으로 올렸다.
박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림산업에 대한 보고서에서 “건설부문은 점진적인 개선세로 접어들었고, 화학부문의 이익 턴어라운드 속도는 시장기대치보다 빨라 화학계열 투자의 관점에서 저평가 메리트가 발생하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조원(전년동기대비 -6.4%, 영업이익이 680억원(+24.5%)을 기록한 데 대해 “건설부문이 35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87% 증가했고 유화부문이 3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7%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