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7년에는 병사들의 봉급이 상병을 기준으로 19만5800원까지 오른다. 5년 전인 2012년의 2배에 이르는 액수다.
국방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2020년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상병의 봉급은 올해 15만4800원에서 내년 17만8000원으로, 2017년에는 19만5800원으로 단계적으로 오른다. 이렇게 되면 상병의 봉급은 2012년 9만7500원에서 5년 만에 2배로 오르는 셈이다.
국방부는 병사들의 복지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침으로 병사 봉급인상에 1조3000억 원 가량을 책정했다. 또한 병사들의 급식 질 향상에도 8조5000억 원을 투입해 현재 7190원인 기본급식 단가를 2020년 9441원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처럼 병사들의 봉급이 계속해서 오르지만 인상 속도는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2013년 상병 기준 병사 봉급 인상률은 20%였지만 국방중기계획대로라면 2017년에는 10% 수준이다.
![[집땅지성] '제2의 용산' 광운대역세권 개발…10년 뒤 얼마나 오를까?](https://img.etoday.co.kr/crop/320/200/210782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