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발리서 조용한 결혼식…신부는 누구?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

입력 2015-04-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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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 발리서 조용한 결혼식…신부는 누구?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

배우 류승수(44)가 결혼했다.

류승수는 19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11세 연하의 신부와 화촉을 밝혔다. 류승수의 신부는 33세 나이의 플로리스트로 두 사람은 1년 남짓 연애 기간을 거친 뒤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승수 소속사 엔터테인먼트 TONG의 관계자는 이날 "류승수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조용하게 예식을 치렀다"며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겸해 발리에서 며칠 머무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류승수는 자신의 팬카페에서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류승수는 "제가 봄이 찾아오는 4월에 드디어, 그동안의 혼자의 삶을 정리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류승수는 "이 글을 읽고 많이들 놀라실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기쁜 소식을 가장 먼저 사랑하는 아배식구에게 알려드려야 함을 알기에 이렇게 늦은 새벽에 조용히 글을 올립니다"라고 전했다.

류승수는 이어 "동생으로 안 지는 오래됐으나 작년 말에 제가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이 친구가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제게 주면서, 더욱 이 친구를 깊게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친구이기에,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저로선 이 여인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라며 "그래서 올해 초 제가 프러포즈를 하게 되었고, 양가 부모님께도 결혼 승낙을 받게 됐습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류승수는 1997년 영화 '삼인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펀치', '빛나거나 미치거나', '겨울연가', '뿌리 깊은 나무', '상두야 학교 가자', '황금의 제국', '참 좋은 시절', '추적자' 등의 작품에 출연해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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