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122회 예고 고은미, 화장대 뒤엎어 "박선영이 날 미치게 하려고 작정했어"

입력 2015-04-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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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122회 예고 고은미, 화장대 뒤엎어 "박선영이 날 미치게 하려고 작정했어"

(MBC 방송캡처)

'폭풍의 여자' 고은미가 박선영의 계락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21일 방송되는 MBC 일일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122회에서는 도혜빈(고은미)이 한정임(박선영) 때문에 분노를 참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앞서 도혜빈은 한정임이 사고 후 의식을 되찾았다고 의심하지만 이를 두고 주변에서 술에 의존하는 도혜빈의 술주정이라고 생각한다.

20일 '폭풍의 여자' 방송 말미에 공개된 122회 예고에서는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지 않자 폭발하는 도혜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혜빈은 화장대에 있던 물건들을 손으로 다 쓸어버리며 "왜 내 말을 안 믿냐고 왜!"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도혜빈은 "한정임 그게 날 미치게 하려고 작정한 거라고"라고 소리쳤다.

이어진 장면에서 도혜빈은 박현우(현우성)을 찾아가 다짜고짜 "도련님은 알고 있었죠?"라고 물었다. 이에 박현우는 "알고 있었다니요?"라고 반문했다. 이에 화가 난 도혜빈은 "모른척하지 말아요. 내가 그렇게 순순히 당할 것 같아?"라고 화를 냈다.

도혜빈이 한정임의 상태를 의심하는 사이 한정임은 도혜빈을 향한 복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자신이 도준태(선우재덕) 회장의 사무실에서 몰래 빼내온 만년필 케이스를 도혜빈에게 택배로 보낸 것. 도혜빈은 한정임의 전화를 받고 놀랐고 이에 한정임은 "내가 보낸 거 받았지?"라고 물었다. 도혜빈은 "박현성(정찬)이 훔친게 아니라 네가 훔친거였어?"라고 경악했다.

이에 한정임은 "네가 훔친 거지. 네 손에 있잖아. 이제"라고 말했다. 때마침 도혜빈이 만년필 보관 케이스를 손에 들고 있을 때 박현성과 마주쳤고 도혜빈은 당황했다.

한편 '폭풍의 여자' 122회에는 한정임에게 또 다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도준태의 모습도 그려질 예정이다. 앞서 한정임이 상태를 의심해 병원에 왔던 도혜빈에게 도준태는 거짓말을 한다. 그 덕분에 한정임은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를 두고 한정임은 도준태에게 "왜 도와준거냐"고 물었고 도준태는 "난 항상 정임 씨 편에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아직도 내 맘을 모르겠냐"며 "집착이라고 해도 욕심이라고 해도 상관없다. 다시는 정임 씨 놓치고 후회하지 않을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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