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닛케이 0.1%↓…中 지준율 인하 및 美 기준금리 인상시기 ‘의식’

입력 2015-04-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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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0일(현지시간) 약보합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한 가운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심리가 증시에 반영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 하락한 1만9634.49로, 토픽스지수는 0.38% 떨어진 1582.68로 각각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증시에 영향을 준 중국의 지준율 인하에 주목했다. 중국 당국이 지준율을 내린 것은 현재 활황세인 증시를 유지하고 싶다는 것을 반증한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19일 중국 인민은행은 대형은행의 지준율을 기존보다 1%포인트 인하한 18.5%로 낮췄다. 이는 올해 2월 말 이후 두 달만에 지준율을 하향조정한 것이다. 농업관련 은행 및 중소기업 지준율은 16.0%에서 15.5%로 낮아졌다.

세종자산매니지먼트의 세시모 테스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국증시가 통화정책 이외에 영향을 받을 만한 재료가 없다”면서 “중국증시 변화는 일본증시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종목으로는 도쿄세이칸그룹은 1.3% 하락했고, 무역상사인 이토추상사는 1.2% 떨어졌다. 반면 파나소닉은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70% 증가할 것이란 소식에 2.2% 상승했다. JGC는 1.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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