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세월호 선체 인양 중대본에 요청...22일 인양 최종 결정”

입력 2015-04-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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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20일 "이번주 수요일에 세월호 인양에 대해 중앙대책안전본부에서 결정한다" 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세월호 선체인양 결정을 위해 중대본에 오늘 심의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중대본의 인양 결정과 동시에 인양 중빈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세월호 선체인양 전담조직 구성과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인양업체 선정 등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에 대해서는 "특별법 시행 후 상당기간이 지났고 특조위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서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특조위와 유가족 측과 협의를 통해 수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특별조사위원회에 파견하는 공무원 숫자를 가능한 축소하겠다"며 "필요하다면 해수부 공무원을 아예 파견하지 않는 방법까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특조위 기조실장을 해수부에서 파견하지 않아도 무방하고, 다른 부서에서 파견해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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