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타요∙뽀로로 총출동… 캐릭터 체험관 ‘캐릭토리엄’ 오픈

입력 2015-04-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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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요 버스 카페ㆍ시크릿쥬쥬 놀이기구까지 갖춘 ‘캐릭터 마을’로 조성

▲아이들이 스크린 앞에서 몸을 움직이면 또봇이 동작을 인식해 따라하는 '또봇 체험관'을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에버랜드)

‘꼬마버스 타요, 변신자동차 또봇, 뽀롱뽀롱 뽀로로.’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산 캐릭터들이 에버랜드에 총 출동한다.

에버랜드는 이달 25일 우리나라 토종 캐릭터 가운데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주인공들을 한데 모은 캐릭터 체험관 ‘캐릭토리엄’을 새롭게 오픈한다.

캐릭토리엄은 에버랜드가 픽스게임즈와 공동 개발하고 서울산업진흥원(SBA),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새롭게 선보이는 복합 캐릭터 전시·체험공간이다. 어린이들은 이 공간에서 평소 영상으로만 접하던 10종의 국내외 인기 캐릭터들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기고 캐릭터 상품까지 한 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매직랜드 지역 내 약 1600㎡ 공간을 캐릭토리엄뿐 아니라 어트랙션, 휴게공간 등이 포함된 하나의 ‘캐릭터 마을’로 조성했다. 2층 건물로 신설된 캐릭토리엄은 ‘캐릭터 체험존’, ‘캐릭터 체험교실’, ‘상품점’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캐릭터 체험존은 아이 스스로 캐릭터와 함께 놀이를 즐기며 체험활동을 하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스크린 앞에서 몸을 움직이면 또봇이 동작을 인식해 따라하는 ‘또봇 체험관’,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등장해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싱어롱쇼’, 뽀로로 영상을 감상하고 뽀로로와 직접 전화 통화도 해보는 ‘뽀로로 TV 체험관’ 그리고 조종기로 로봇들을 움직여 미니 축구 게임을 즐기는 ‘로봇 축구 체험존’ 등 다양한 참여형 공간이 마련됐다.

▲타요 버스 운전을 체험한 아이들이 면허증을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사진제공=에버랜드)

2층에 마련된 ‘GON 캐릭터 3D 영상관’과 ‘타요 전동버스 체험존’에서는 대자연을 탐험하는 3D 영상을 체험하거나 타요 버스에 탑승해 직접 운전해보면서 자연스레 교통안전 문화를 체득하는 등 놀이와 교육이 접목된 ‘에듀테인먼트’ 체험을 할 수 있다.

전문 강사와 함께 교보재를 활용한 수업 형태로 진행하는 체험교실은 캐릭토리엄 체험활동의 백미다. 조립·만들기 교실 4개, 종이접기·미술교실 3개, 키크기 체조교실 1개 등 총 8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체험교실에서는 수업 당 최대 20명의 아이들이 30분~1시간가량 신나게 즐기며 체험할 수 있다.

아이가 손수 그린 또봇, 시크릿쥬쥬 그림이 3D 증강현실로 변신하는 이색적인 체험을 하고 점토로 키오카 캐릭터를 만들어 자신만의 특별한 액자를 꾸밀 수 있다. 또 귀여운 뽀잉 캐릭터와 함께하는 키크기 체조와 ‘그라미의 서커스쇼’를 활용한 그림자 놀이도 즐길 수도 있다.

에버랜드는 캐릭터를 접목한 학습 활동을 통해 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창의력과 공간지각력, 활동성을 기를 수 있도록 준비했고 강조했다.

캐릭토리엄은 에버랜드에 입장한 손님 누구나 무료 입장 가능하며 일부 체험시설과 체험교실은 교보재 구성에 따라 4000원에서 1만5000원의 별도 이용료가 필요하다. 유료 프로그램은 캐릭토리엄 2층 매표소에서 현장 예매 후 이용할 수 있다.

1층에는 장난감, 완구, 의류 등을 판매하는 상품점이 있다. 이와 함께 캐릭토리엄 바로 옆에 위치해 있던 ‘춤추는 비행기’ 어트랙션은 ‘시크릿쥬쥬’ 특유의 공주풍 테마로 리모델링 했다. 실제 버스와 비슷한 크기로 제작한 ‘타요 카페’에서는 ‘타요’ 캐릭터가 적용된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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