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올해 권역외상센터 2개소 선정 추진

입력 2015-04-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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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올해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2개 기관을 선정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매년 중증 외상환자가 10만여명 발생함에도 불구, 중증외상 진료체계가 취약하여 예방가능사망률이 선진국에 비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복지부는 우리나라 예방가능사망률을 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 미만으로 낮춘다는 목표로, 2012년부터 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난 2012년 5개 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3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시설ㆍ인력 등 법적 요건을 갖춘 4개 기관이 공식 개소를 완료했다.

복지부는 1차적으로 오는 2017년까지 연차별로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배치해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공모는 아직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충북, 전북, 제주, 경남 4개 권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간 공모경쟁을 통해 선정되며, 중증외상 진료 역량과 권역외상센터 설치ㆍ운영계획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80억원의 시설ㆍ장비비와 연차별로 최대 7~27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5월 8일까지 참여 신청 접수 후 5월 15일까지 사업계획서, 진료실적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하여야 하고 6월께 최종적으로 선정기관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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