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재와 헬스케어 관련주(株)가 증시를 주도하는 흐름이 향후 1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00년 닷컴 거품 이후 성장주로 꼽혔던 IT주도주, 중국 관련 대형주와 네이버 등의 시장 주도 기간은 평균 3년 내외”라며 “최근 시장 주도주는 향후 1년까지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등 중국관련 소비재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평균 18개월 갸량 시장을 이끌고 있고 이들 종목군의 주가 상승 기울기는 과거 성장주 평균 수준”이라며 “과열 정도는 과거에 비해 심하지 않지만 단기 주가 부담은 적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주도주는 과거와 달리 지수 영향력이 적어 오히려 강세장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며 “다만 추가 상승추세를 이어가려면 종목별 적정한 기술적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