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고급 슈퍼마켓에서 한국 농산물 판촉전 열려

입력 2015-04-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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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 있는 스피니즈(Spinneys) 슈퍼마켓에서 한국의 신선농산물(딸기, 배, 방울토마토, 참외) 판촉 행사를 19일부터 1주일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촉 행사는 ‘한-UAE 할랄식품협력 MOU’를 계기로 부각되는 UAE 시장에 우리 신선농산물을 홍보함으로써 향후 다른 중동 국가로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 품목중 딸기와 배는 현재 UAE에 수출이 이뤄지고 있으나, 아직 한국 신선농산물의 인지도가 낮은 상황이다.

방울토마토, 참외는 아직 중동 수출실적이 없는 품목으로, UAE 소비자 대상 홍보를 통해 한국 신선농산물의 인지도 제고 및 마켓테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UAE를 비롯한 중동의 대부분 국가들은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기 보다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신선농산물에 대한 검역 장벽이 존재하지 않고, 신선농산물은 기본적으로 할랄식품으로 인식해 향후 중동으로 수출 확대가 유망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현재 운영중인 할랄분과위원회에서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할랄전용 원예수출전문단지를 지정하고 스마트팜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UAE에 처음으로 열린 신선농산물 판촉행사로, 앞으로 전통식품으로 품목도 확대하고 UAE를 포함한 중동 국가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 이후로 오는 7월 아부다비와 두바이에 안테나숍 설치, 올해 하반기 K-Food Fairㆍ수출바이어 상담회 개최 등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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