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3시께 제주도 서귀포시 남쪽 503㎞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808선영호(29t)에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808선영호 선장 고모(45)씨 등 선원 9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단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어선에 있던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808선영호는 전소했다.
이날 사고는 오후 8시20분께 다른 선단선이 제주어업정보통신국에 구조를 요청하면서 알려졌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와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구조 요청을 접수하는 즉시 3000t급 경비함정 1척과 1500t급 경비함 3척을 급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