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장부 'C'가 나?...추미애 의원 "19대 의원인지도 몰랐는데...소설 쓰지말라"

입력 2015-04-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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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장부 추미애 의원 , 성완종 장부

(사진=뉴시스)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장부에 대한 조선일보 보도에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17일 4·29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관악을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정치인 7~8명 이름이 적힌 성완종 장부가 나왔다’는 조선일보 보도를 언급했다.

추 의원은 '중진인 K의원, C의원'이 언급된 것을 거론하며 "경남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도 몰랐고 경남기업의 회장이 성완종이라는 것도 이 사건을 통해 알았다"고 밝혔다.

특히 추 의원은 "그 분이 국회의원이라는 것도 이 사건을 통해 알았다. 제가 17대 국회에 없었기 때문에 17대 의원이었나 짐작 하다가 기사를 보고 19대 국회의원이라고 알게됐다"고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추의원은 이어 "신문과 방송의 ‘물타기’ 도가 너무 지나치다. 특정 신문과 방송이 새누리당의 기획도구이거나 전략기획실이 아니지 않은가"라며 "무분별하게 갖다 붙이지 말라. 소설 쓰지 말라. 진실 규명에 앞장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추 최고위원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새정치연합 중진'C를 언급, 마치 성완종 장부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며 "언론중재위 제소는 물론 명예훼손 고소 등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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