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N스마텍, 유증 청약 2%에 그쳐

입력 2006-12-19 09:00

KDN스마텍이 운영자금과 타법인 유가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실시한 유상증자 청약결과 2%만 청약이 되는 데 그쳐 향후 자금조달에 적신호가 발생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DN스마텍이 지난 12, 13일 실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결과 모집주식 1360만주 가운데 30만3000주(2.23%)만이 청약됐다고 밝혔다.

1329만7000주(97.77%)는 미청약됐으며 회사측은 미청약주식수는 미발행처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KDN스마텍은 지난달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56억원, 게임개발 업체 제로퍼플의 주식 취득을 목적으로 12억원, 총 68억원의 자금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지만 이번 유상증자 결과 1억5150만원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그친 것이다.

한편, KDN스마텍은 게임사업 강화를 위해 제로퍼플의 주식 60%(12만주)를 3억원에 인수키로 했으며 계약일인 지난 5일 8000만원을 지급했으며 오는 22일 중도금 7000만원을, 내년 1월 24일에 잔금 1억50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