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OECD 정보통신 장관회의' 서울 개최

입력 2006-12-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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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정보통신 장관회의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정보통신부는 제2차 2008년 OECD 정보통신 장관회의의 서울 유치가 OECD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0월 헝가리에서 개최된 정보통신위원회에서 2008년 장관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키로 결정한 바 있으며, 이를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한 것이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의 IT 관련 리더쉽을 강화하고 인터넷 등 정보통신 관련 주요 논의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장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OECD 정보통신 장관회의는 지난 1998년 캐나다 오타와(Canada Ottawa)에서 정보화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처음 개최된 이래 10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며, 아시아지역에서 OECD 장관급 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6월 17~18일 진행될 회의에는 OECD 회원국(30개국), 옵저버(8개국, 중국․브라질 등) 등의 정보통신 관련 장관과 APEC, ITU 등 국제기구 및 NGO, 민간 기업의 대표 등 1,000여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의는 인터넷의 새로운 전환기가 될 시점인 2008년에 인터넷의 미래(The Future of Internet)라는 주제로, 향후 인터넷의 발전방향과 인터넷이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한 논의를 통해 향후 정보통신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전 세계 각국에 대한 정책권고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향후 정통부는 OECD IT 장관회의 추진 준비반을 구성ㆍ운영하고, 개최국, OECD 사무국 및 관련 기구 등이 참여하는 OECD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에 적극 참여하는 등 차질없이 회의개최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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