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미국산 원유 증가세, 올해로 끝난다”

입력 2015-04-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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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월간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올해에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OPEC은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근거로 제시해 이 같이 예상했다고 밝혔다.

OPEC은 올해 2분기 미국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1365만 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생산량이 줄어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OPEC은 미국 원유나 비(非) OPEC국가의 원유에 대한 수요도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OPEC은 “OPEC국가의 원유에 대한 수요는 하루기준으로 2930만 배럴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비 OPEC국가의 원유에 대한 수요는 16만5000배럴로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OPEC은 “베이커 휴즈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채굴장비 수가 238개 감소한 1110개로 나타났다”고 덧붙여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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