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세먼지] 황사 영향으로 전국이 '나쁨'

입력 2015-04-17 08:58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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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미세먼지.오존 예보등급 (한국환경공단))

오늘(17일) 우리나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된다.

이날 한국환경공단은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황사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있어 지역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미세먼지 수준과 관련 '좋음' '보통' ' 나쁨' '매우나쁨'으로 구분하고 있다. '좋음'은 미세먼지 농도가 0~30㎍/㎥, 미세먼지 '보통'은 31~80㎍/㎥, 미세먼지 '나쁨'은 81~150㎍/㎥, '매우나쁨'은 미세먼지 농도가 151㎍/㎥ 이상일 때를 의미한다.

환경공단은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 인 경우 일반인도 장시간 무리한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눈이 아픈 증상이 있거나 기침이나 목에 통증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한편 환경공단은 오늘의 오존 농도는 대구, 경북, 경남, 제주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했다. 오존농도가 '나쁨'인 경우 일반인의 경우도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해야 하며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있는 경우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