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수호신' 오승환, 주니치 상대로 1이닝 3K 시즌 5세이브…양대리그 통합 세이브 부문 '공동 1위'

입력 2015-04-1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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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5세이브'

(사진=영상 캡처)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약중인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시즌 5세이브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16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경기에서 원정경기에서 팀이 6-4로 앞선 9회에 등판해 탈삼진 3개를 잡아내며 팀 승리를 굳건히 지켰다. 오승환은 첫 타자 리카르도 나니타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이후 다카하시와 오시마를 상대로도 모두 삼진을 잡아냈다. 특히 오승환은 다카하시와 오시마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앞선 나니타와는 달리 포크볼을 결정구로 사용해 주목을 받았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기존 1.50에서 1.29로 소폭 낮췄다. 이와 함께 시즌 5세이브째를 기록해 센트럴리그는 물론 퍼시픽리그를 통틀어서도 이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센트럴리그에서는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마무리 토니 버넷이 1승 5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퍼시픽리그에서도 현재 5세이브를 기록중인 두 선수가 이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세이브 라이온스의 다카하시 토모미와 지바롯데 마린스가 각각 5세이브씩을 기록중인 것.

한편 오승환의 역투에 힘입어 주니치에 6-4로 승리를 거둔 한신은 시즌 7승째(10패)를 기록했다. 현재 한신은 센트럴리그 7개팀 중 6위에 올라있으며 리그 1위 주니치(11승 7패)와는 3.5경기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오승환 5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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