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희가 서은하 앞에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16일 방송될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128회에서 서은하(이보미 분)는 남편 조장훈(한진희 분)에게 “신뢰가 깨졌어. 이혼해줘”라고 통보한다.
이에 조장훈은 무릎을 꿇으며 “미안해. 용서해줘. 절대 이혼은 안 해”라며 싹싹 빈다.
바로 하루 전까지만 해도 남편과 오달란의 밀회 현장을 급습한 서은하는 조장훈에게 “자초지종을 물어봐야지 사람시켜 뒤를 밟냐”며 “어린애도 아니고 영화보고 밥 먹는 것도 일일이 보고하고 허락받아야 하냐. 정 떨어진다”는 독설을 들어야 했다.
이에 그동안 딸 백야(박하나 분)의 복수에 이어 남편 조장훈에게도 버림받게 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들었던 상황이다.
아울러 술에 취한 조지아(황정서 분)는 “있죠. 정삼희 아저씨 좀 데려와요”라고 주정해 정삼희와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또 조장훈은 오달란에게 “장화엄(강은탁 분) PD말이야. 우리 며느리 좋아한대. 결혼하고 싶다고 도와달라고”라고 말해 오달란이 과연 이 둘의 관계에 어떤 작용을 할 지 궁금증을 더한다.
압구정 백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압구정 백야, 오 어제의 약자가 오늘의 강자" "압구정 백야 , 본방 사수 해야지" "압구정 백야 , 한달 밖에 안남았다니" "압구정 백야 , 점점 내용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압구정 백야’는 월~금 오후 8시55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