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는 전라도 광주시에 위치한 고려인 마을과 대안학교 '새날학교'에 2000만원 상당의 악기를 기증하고, 매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사진=삼익악기)
삼익악기는 삼익문화재단과 함께 국내 고려인 동포 자녀들을 위한 악기 지원ㆍ장학사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삼익악기는 이날 광주시에 위치한 고려인 마을과 대안학교 '새날학교'에 2000만원 상당의 악기를 기증하고, 매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광주 고려인 마을엔 약 3000명의 고려인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이주 근로자들이 정착해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삼익문화재단 이승재 사무국장은 "이번 국내 고려인공동체와의 소통과 지원을 시작으로 삼익악기를 통해 사회의 구석진 부분을 조금이라도 채우는데 재단의 역할을 넓힐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익악기에서 문체부 인가를 통해 설립한 삼익문화재단은 국내 음대ㆍ예고의 재능있는 학생양성을 위한 '재능기부장학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