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6일 세월호 선체 인양에 대한 기술검토 결과와 유가족 및 전문가 의견, 여론조사기관 등에서 발표한 선체 인양의 찬반여론 등을 종합해 다음 주 중대본(국민안전처)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진도 팽목항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선체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므로 빠른 시일 내 선체 인양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10일 세월호 선체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오늘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채택되고, 실종자가족 및 유가족, 진도군민 등도 신속한 인양을 촉구하고 있는 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