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할랄식품 시장 진출 구체화 작업 착수

정부가 할랄식품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용산역 회의실에서 제2차 할랄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논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할랄식품산업 발전대책을 수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는 농식품부, 해수부, 식약처, 농진청, 산림청 등 정부 관계자, 농심, 대상, CJ 등 식품ㆍ외식업계,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국립수산과학원(KMI) 등 연구기관 및 할랄식품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향후 할랄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세부 정책과제 확정, 각 과제별 세부 추진계획, 신규예산사업 발굴 등 추진한다.

앞서 농식품부는 대통령의 중동 순방 계기에 체결한 한-UAE 할랄식품 협력 MOU 후속조치 추진과 할랄시장 수출확대 방안 마련을 위해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 산하 할랄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30일 열린 1차 할랄분과위 회의 때 논의된 할랄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8대 분야, 18개 세부 정책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향후 확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각 과제별로 정부, 연구기관, 전문가, 관심 업체 등 관련자들이 참여하는 협업팀을 구성해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업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업계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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