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송이우, 정찬 바람 피우는 장면 목격?..."낚인거 같아"

입력 2015-04-16 10:32수정 2015-04-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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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송이우, 정찬 바람 피우는 장면 목격?..."낚인거 같아"

(MBC 방송캡처)

'폭풍의 여자' 송이우가 정찬이 자신을 두고 바람을 피운다고 오해하게 됐다. 송이우가 정찬과의 사이를 이간질 시키기 위한 박선영의 계략에 넘어간 것이다.

16일 방송된 MBC 일일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119회에서는 내연 관계인 장미영(송이우)와 박현성(정찬)의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한정임(박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폭풍의 여자'에서 오봉선(박정숙)은 장미영을 데리고 호텔로 배달을 왔다. 그리고 박현성에게도 호텔 지하주차장에서 만나자는 익명의 문자를 보냈다. 박현성은 자신이 한정임의 뺑소니 사고의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문자를 받고 호텔 지하 주차장으로 간 것이었다.

배달을 위해 호텔에 온 미영이 주차장에 서 있는 현성의 모습을 우연히 목격했다. 이 때 현성에게 한 여자가 다가왔다.

그 여자는 현성에게 "박현성씨? 문자 받고 오셨죠?"라고 물었다. 멀찍이서 이들의 모습을 본 미영은 이들이 주고 받은 대화를 듣지 못했다. 이 장면을 본 미영은 현성이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다고 오해하게 됐다. 미영은 속으로 "뭐야 지금, 현성 씨 저 여자랑 지금 호텔로 올라가는 거야?"라고 생각한다.

이에 봉선은 미영이 오해하도록 더 부추겼다. 봉선은 "세상에, 박현성이 여자를 만나러 왔던 건가 보네. 간통죄 없어졌다고 아주 그냥 대놓고 여자를 만나는 구만"이라고 말한다.

미영이 오해하고 있는 사이 현성은 "당신이 문자 보낸 사람입니까?"라고 물었고 그 여자는 현성에게 "저는 당신을 안내하라는 의뢰만 받고 온 거예요"라고 말했다. 현성은 그 여자를 따라갔다. 미영은 봉선을 내버려두고 현성을 뒤쫓아지만 중간에서 현성을 놓치고 말았다.

봉선은 이후 병원에서 정임과 대화에서 "미영이는 확실히 낚인 것 같아. 박현성이 여자랑 있는 것을 보고 눈이 돌더라구"라고 전했다. 이에 정임은 "박현성한테 여자가 있을 거라고 의심을 심어줬으니, 미영이는 이제 알아서 움직일거야. 우린 그걸 이용하면 되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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