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현대차 부회장 스톡옵션 ‘돈방석’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원)으로 54억원의 평가차익을 얻게 됐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스톡옵션 행사로 현대자동차 보통주 40만7553주가 오는 19일 추가 상장된다.

지난 2003년 2월과 2003년 3월에 부여됐던 스톡옵션이 올 초부터 행사가 가능해진 데다 막대한 차익이 기대되면서 대거 자사주로 교환을 청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원 및 계열사 임원 등 117명이 보유중이전 스톡옵션 123만3777주가 올 2월부터 주당 2만6800원씩 내년 3월부터 주당 2만200원씩에 행사가 가능해졌다.

현대차 주가는 최근 상승 흐름을 보이며 지난 15일 현재 6만6800원을 기록중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 임원 등은 스톡옵션으로 주당 4만1000원씩 총 506억원의 차익을 낼 수 있게 됐다.

김동진 부회장은 이번에 스톡옵션 5만주 중 1만6666주를 행사했다. 잔여 스톡옵션까지를 합해 20억5000만원 규모의 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기존 스톡옵션을 주당 1만4900원씩에 행사한 5만주를 현재 보유하고 있어 이에 대한 평가차익 규모도 34억원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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