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하나, 헬맷쓰고 "송재림은 남자로, 김지석은 친구로..둘다 만나겠다"

입력 2015-04-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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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하나, 헬맷쓰고 "송재림은 남자로, 김지석은 친구로..둘다 만나겠다"

(KBS 방송 캡처)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하나가 서이숙에게 김지석과 송재림을 둘 다 만나겠다고 선언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15회에서는 정마리(이하나)가 나현애(서이숙)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현애는 정마리에게 자신의 아들들인 이두진(김지석)과 이루오(송재림)를 말라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에 정마리는 당당하게 "만나고 싶다. 두 사람다"라고 말했다. 정마리는 이어 "이루오는 내가 좋아한다. 그리고 이두진은 지금 같이 하는 프로젝트 잘 마무리하려면 계속 얼굴 보고 지내야 한다. 좋은 친구로 지내고 싶은 사람이다. 양다리가 아니라 이루오는 남자친구로 두진 씨는 같은 팀원으로서 잘 지내고 싶다"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정마리는 또 "저희 엄마랑도 풀고 지내면 어떠냐. 선생님도 배려심 없는 교사로부터 받은 상처 있지 않으냐. 물론 엄마 잘못도 크지만, 그때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집안이 휘청했던 때였다. 선생님께서 다독여주셨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나현애는 "어디서 훈계야"라고 소리치며 화를 냈다.

그러다 갑자기 정마리는 나현애가 흥분하자 갖고 왔던 헬맷을 뒤집어 썼다. 나현애가 때리거나 물을 뿌리면 이를 피하기 위함이었다. 이를 본 나현애는 어이없어 했다.

한편 정마리가 이루오가 나현애 아들인 것을 알게되면서 앞으로 이들 사이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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