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그리스발 우려ㆍ달러 약세에 상승…0.7%↑

입력 2015-04-1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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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은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금값은 그리스발 우려가 존재하고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온스당 1200달러 선을 간신히 회복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70달러(0.7%) 오른 온스당 1201.30달러를 기록했다.

조제 마누엘 바호주 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이탈 가능성이 과거 유로존 재정위기가 전망됐을 때보다 커졌다고 내다봤다. 그는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이 구제금융 지원 제재에 대한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강등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이날 미국 달러화는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마이너스(-) 1.2로 하락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에는 6.9를 나타냈었고 시장전망치는 7.0이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발표한 미국 3월 산업생산은 0.6%(계절조정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 조사치 0.5% 감소를 웃돌고 지난 2013년 8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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