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 프로게이머 이윤열 누구? '천재 테란'으로 불리던 스타리그 영웅

입력 2015-04-1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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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한 프로게이머 이윤열 누구? '천재 테란'으로 불리던 스타리그 영웅

(사진='아프리카 티비' 캡처)

전역한 프로게이머 이윤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윤열은 2001년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해 2002년 KPGA 투어를 3회 연속 우승하면서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2002년 파나소닉 스타리그를 우승한 이윤열은 2004년 IOPS 스타리그, 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에서 우승하면서 골든 마우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2010년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한 이윤열은 우승 경력은 없지만 개인리그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후 이윤열은 2013년 7월16일 입대해 상근 예비역으로 근무했고 15일 전역했다. 전역한 이윤열은 인터넷 개인방송인 아프리카 티비를 통해 16일 새벽 스트리밍 방송을 개시했다.

이윤열의 개인방송 소식을 전해 들은 전직 프로게이머들은 별풍선을 선물하면서 이윤열의 전역을 축하했다. 김명운을 시작으로, 김정우, 임홍규, 윤찬희, 변형태 등 개인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전직 프로게이머들은 적게는 100개, 많게는 1000개의 별풍선을 선물하면서 이윤열의 전역을 간접적으로 축하했다.

이윤열은 감사의 의미로 '아프리카 티비'를 통해 세미 로봇춤을 선보이는 등 동료 프로게이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윤열의 첫 개인방송은 5000여 명이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이날 '아프리카 티비'에서 이윤열은 "군 생활을 하면서 얼굴이 동글동들해져서 보여드리기 부끄럽지만 전역 후 첫 방송을 지켜 봐주신 동료 게이머,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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