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이보희, 남편 뻔뻔한 반박에 '황당'..."김영란 눈웃음 시빗거리 아니다" 적반하장

입력 2015-04-1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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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압구정 백야'(사진=MBC)

'압구정 백야' 이보희가 김영란의 집을 급습한 가운데 남편 한진희와 김영란이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는 서은하(이보희)가 오달란(김영란)과 조장훈(한진희)의 불륜 사실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 방송에서 은하는 심부름센터 직원을 고용해 장훈을 미행했고 그가 오달란의 집에 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은하는 장훈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냐. 늦냐. 누구를 만나냐"라고 물었지만 조장훈은 "누구라고 하면 아냐"라고 답했다. 분노한 서은하는 곧 오달란의 집으로 발을 옮겼다.

은하는 집에 급습해 "뭐하는 짓이냐"고 말했고, 달란은 "오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은하는 그러나 "이게 오해냐. 둘이 영화관도 가지 않았냐. 본 사람도 있다"고 두 사람을 몰아세웠다.

특히 그동안 달란과 데이트를 즐기며 매순간 그를 그리워한 장훈은 "뜸을 뜨러 온 거다"라고 변명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의외로 당당한 두 사람의 모습에 은하는 황당해 했지만 "남 남편 뜸을 왜 떠주냐. 뜸뜨면서 뭐 했냐"며 "떳떳하면 왜 거짓말이냐. 현장을 안 들켰으니까 오리발이다. 우리 남편에게 관심 있냐. 여자들 직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와 말다툼을 벌였다.

장훈은 "사람 붙였지. 그렇게 할짓 없냐. 정 떨어진다"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고, 은하는 화를 내며 "지금 누가 누구한테 성질내는 거냐. 정떨어진 건 나도 마찬가지다. 오달란 당신 볼 때마다 눈웃음 쳤다"라고 소리쳤다.

장훈은 "생겨 먹은 게 그렇다. 그게 시빗거리냐"라고 반박하며 언성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 앞서 예고편 내용으로 공개된 은하의 격분과 두 사람의 몸싸움은 은하의 상상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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