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중국 1분기 GDP 쇼크에 하락 마감…상하이 1.2%↓

중국증시는 1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국내총생산(GDP)가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증시에 영향을 줬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2% 하락한 4084.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 7.3%에서 하락한 것이며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최저치이다. 하지만 지난달 중국 정부가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인 7% 안팎에는 부합했다.

같은 날 발표된 3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5.6%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0%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 증가율 역시 10.2%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10.9%를 밑돌았다. 3월까지 농촌을 제외한 고정자산 투자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 늘어 1~2월 증가율 13.9%에 못 미쳤다.

한편 전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WEO)을 통해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올해와 내년 연이어 7.5%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6.8%, 내년 6.3%로 예상했다. IMF의 예측이 맞아떨어지게 되면 인도 경제성장률은 16년 만에 중국을 추월하게 되는 것이다.

특징 종목으로는 중국 전자기업은 Sjec 그룹이 9.20% 빠졌고 다상그룹은 1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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