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사상 최대치’

입력 2015-04-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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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관련 통계가 발표된 2006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올 들어서도 1월과 2월 관련 거래량이 지난해 동월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초저금리 효과가 상업 및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급증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15일 국토교통부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 포털’에 공개된 2006년~2014년(매년 1월~12월 총합계) 기간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해 1월~12월 총 19만5939호가 거래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만668호로 가장 거래량이 많았고 이어 서울 3만9504호, 부산 2만157호, 인천 1만2834호, 경남 1만900호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요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과 2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각각 1만8322호와 1만6409호가 거래돼 전년 동기 1만4663호(1월), 1만4952호(2월) 보다 거래량이 많았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증가는 초저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부동산시장에서 매달 시중은행 금리 이상의 월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가, 오피스텔 등 부동산 수요가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8월과 10월 기준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올 3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1%대로 낮췄다. 현재의 기준금리 1.75%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2.00%)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저금리에 따른 수익형부동산 수요 증가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시장에 공급되는 상가와 오피스텔 등 대표적인 수익형 상품에 실수요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

제주도 영어교육도시에서는 이노건설이 지난 10일 홍보관을 열고 영어교육도시 내 최초의 오피스텔과 스트리트형 상가를 분양 중이다. ‘이노에듀 타운’ 오피스텔은 공급면적 47~66㎡ 총 140실로 구성됐으며 전체 호실에 발코니 설치, 에어컨과 가구 등이 풀옵션으로 구성됐다.

스트리트형 테라스(1층 31개, 지하2개 점포) 및 상가시설에는 시스템 냉·난방 에어콘이 무상 제공되는 등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총 33실로 구성됐으며 대로변에 위치한 모든 점포가 외부 노출형으로 계획됐다.

제주 영어교육도시에는 현재 NLCS-jeju(영국), KIS(공립학교), BHA(캐나다) 등의 국제학교 세 곳이 운영 중이며 미국의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가 2017년 개교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4월 중 대림산업이 서울 북아현뉴타운 1-3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e편한세상 신촌’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동, 총 201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아파트 625가구(전용면적 59~114㎡)와 함께 오피스텔 100실(전용면적 27㎡)이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 남부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 1-2블록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고 대우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448번지에 위치한 ‘논현2차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또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NSIC(송도국제도시개발 유한회사)가 연수구 송도동 4-1번지에 위치한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 상업시설을 임대 및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5층, 8개동 규모로 아파트 1596가구, 오피스텔 1058실 그리고 상업시설 294개 점포로 구성된 복합타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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