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고교 졸업예정자 및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고객센터 상담원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이 과정을 수료한 1차 교육생을 대상으로 SK텔레콤의 고객센터 상담원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노동부 주관사업인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며,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직업훈련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교육시설을 공동훈련센터로 활용해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과 재직근로자의 능력개발 향상에 기여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에 졸업생을 배출한 '고객센터 상담원 양성과정'은 SK텔레콤의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중소협력기업이 상담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채용을 하더라도 이직율이 높은 점에서 착안,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업계 고교 졸업예정자들과 미취업자들에게 직무교육과 함께 취업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 직원의 직무역량을 향상시키고 청년실업 극복의 윈윈 모델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고객센터 상담원 양상과정’은 지난 11월 13일 처음 시작돼 12월 12일 1차 졸업생을 35명 배출했으며, 2차 훈련생은 32명이 선발돼 18일부터 1개월간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고객센터 상담원 양성과정'은 내년 6월까지 총 5차에 걸쳐 2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CV 추진본부장 한범식 상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SK텔레콤은 우수한 상담인력 확보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고객센터에서는 SK텔레콤의 수준 높은 서비스 교육 커리큘럼 및 훈련시설을 활용해 숙달된 전문인력을 채용할 수 있다” 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모델로서 뿐 아니라 심화되고 있는 청년실업의 해소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