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핀테크사업부를 운영 중인 주요 은행은 14일 오후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핀테크 기업 육성 전략’ 설명회를 가졌다.(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각 시중은행이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핀테크 육성 전략을 설명하는 행사를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자리는 상호간 네트워킹을 통해 핀테크 육성 전략을 청취하고, 경영전략에 부합하는 기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신한·기업·하나·농협 등 5개 은행 실무자들과 핀테크포럼 회원사 50개 기업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시중은행 5개 은행의 실무자들이 자사의 핀테크 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다.
국민은행은 ‘KB 핀테크 허브(HUB) 센터’와 ‘KB 핀테크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기업은행은 ‘핀테크 드림 공모전’과 ‘중소기업육성지원’ 등을 설명했다.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은 각각 ‘신한금융그룹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 ‘금융오픈플랫폼(NH Open Platform) 운영’ 등에 대해 발표하고, 하나은행은 ‘핀테크의 매출채권 신용평가 방법을 활용한 협업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향후 금감원은 은행과 핀테크 기업간 제휴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해당 설명회를 분기당 1회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 웰스파고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모델이 국내 시장에도 도입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