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세월호 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산 단원고에 상반기 중 1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학교 및 학생지원에 관한 조례’가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결정이다.
조례는 도지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피해학교와 피해학생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지난해 4월 2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단원고는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지난해 말 예산 심의과정에서 단원고 장학금 용도로 10억원을 편성했으나 세월호 특별법에 장학금 지원 내용이 있어 10억원을 다른 지원사업에 쓰기로 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한편 도는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오는 19일까지 ‘세월호 1주기 집중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희생자들도 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