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둥지 떠난 세븐, '최동욱' 본명으로 뮤지컬 도전..."JYJ 김준수 역, 잘 해낼까?"
(세븐 SNS)
가수 세븐이 전역 4개월 만에 뮤지컬 무대로 연예계에 복귀한다.
15일 세븐 측은 "대작 뮤지컬 '엘리자벳'에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세븐은 오는 6월 개막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JYJ의 김준수가 연기했던 판타지 캐릭터 '죽음'을 연기할 예정이다.
엘리자벳은 그 동안 옥주현,김선영, 김소현, 류정한, 송창의, 김준수, 박효신, 전동석 등 쟁쟁한 뮤지컬 스타들이 출연해 매번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세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며 "응원 너무 감사드리고 기대해주세요"란 글을 남겼다.
이번 세븐의 뮤지컬 도전은 데뷔 전부터 10년 넘게 인연을 맺어온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 이후 첫 홀로서기 행보다.
앞서 지난해 12월 세븐은 전역하는 자리에서 "입대 초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잘못했던 일을 반성하고 있다"며 "하루하루 더 성실하게 살겠다"고 반성하기도 했다.
특히 '세븐'이라는 예명을 버리고 자신의 본명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세븐이 세븐이라는 예명으로 계속 연예계 활동을 할 것인지, 아니면 본명으로 활동을 이어갈 것인 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