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8일 GS홀딩스에 대해 최근 3분기 실적부진과 브랜드 사용료 축소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등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3분기 실적부진을 반영해 3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상도 부국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3분기에 적자로 전환했던 자회사 GS칼텍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데다 브랜드사용료 축소도 단기간에 그칠 전망이어서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GS의 최근 주가가 GS칼텍스의 실적부진에 따른 배당금 유입 감소 등의 우려로 약세를 보였으나 이같은 우려는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따"며 "GS의 2007년 현금유입이 2006년보다 증가하며 최소한 올해 수준의 배당금을 유지할 전망이므로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GS칼텍스가 태국 육상광구(지분 30%)와 캄보디아 A광구(지분 15%)에서 원유와 천연가스를 발견했꼬, GS홀딩스도 인도네시아 3개 프로젝트와 예멘 2개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가채매장량과 경제성 등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개발될 경우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